[교육현장] |  앨리스 파크
 
이번 주말, 공원에서 온 가족이 하나가 되어 영어를 체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교실이 아닌 공원에서 온 가족이 함께 산책하듯 영어를 체험할 수 있는 영어체험공원, 앨리스 파크를 찾아가 보았다.
글 | 정소연

서울시 서초 문화 예술 공원에 자리잡은 앨리스 파크. 높은 수목들 사이로 눈길을 끄는 알록달록한 조형물의 모습이 보이고 신나는 음악도 흘러나온다. 커다란 입 모양의 문 앞에서 입장을 기다리는 아이들은 마치 놀이 동산에 놀러 온 것처럼 들떠 보인다. ‘저 안에 무엇이 있을까?’ 하는 호기심으로 가득한 아이들에게는 매서운 동장군의 시샘도 아무것도 아닌 듯 하다.

 

앨리스 파크는 공원 전체가 영어 학습을 위한 교실이자 탐험지가 된다. 앨리스 파크로 입장하는 순간, 아이들은 동화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주인공이 되어 실내외 클래스를 넘나들며 즐겁게 영어를 몸과 마음으로 즐기게 된다.

 

커다란 고양이 모양을 하고 있는 고양이 방, 시계들로 꾸며진 시계방, 잠자는 방, 동굴방 등 얼른 문을 열고 들어가보고 싶은 방에서는 영어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도록 다양한 놀이와 과학 실험, 아트 워크는 물론 영어 인형극과 같은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이렇게 창의성과 상상력을 불러일으키는 공간과 연계된 체험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게 되는 것이다.

또한 야외 클래스에서는 체육, 음악 게임과 접목된 단체 활동을 통한 영어 학습을 한다. 아이들은 낙하산을 통해 색 공부를 하고 낙하산을 마구 흔들고 뛰어 놀면서 건강한 영어를 배운다. 야외 클래스 곳곳에 숨어있는 최첨단 디지털 교구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흥미를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어떤 꽃에 다가가면 그 꽃은 아이에게 인사를 하고 자기 소개를 한다.  그런가 하면 다양한 동물 소리를 내는 개구리는 다양한 동물의 특징에 대해 설명을 해준다. 아이들은 신기한 듯 디지털 교구 옆에서 떠날 줄 모른다.

 

공원 곳곳에 돌아다니는 원어민 액터는 다양한 역할을 한다. 영어를 사용하지 않으면 경찰관 복장을 한 원어민이 다가와 영어를 사용하라는 경고를 하기도 한다. 마치 외국에 와있는 듯한 환경을 제공하고 그곳에서 일어 날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주는 것이다. 관광객으로 분한 원어민은 영어로 길을 묻고, 사진가로 분한 사진가는 사진을 찍어달라고 한다. 이처럼 여러 가지 캐릭터로 변신한 원어민 액터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실제 외국인을 만났을 때 두려움을 느끼지 않고 대화하는 법을 배우게 되는 것이다.

누구나 즐기는 대중형 영어 학습장
다양한 영어 체험을 하고 싶지만 영어 마을에 참석하여 아직 합숙 생활을 하기에는 어린 아이들에게 영어 체험 공원의 설립은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또한 신청을 하면 오랫동안 기다려야 한다던가, 거주지나 연령의 제한이 있는 영어 마을의 자율성 문제를 보완하였다는 점도 높은 호응도에 기여한다. 앨리스 파크는 아이들이 마음껏 즐기며 영어와 친해지도록 나무 껍질, 흙, 풀, 황토로 지어졌으며 책상 대신 자연, 교과서 대신 아티스트들이 꾸민 예술 작품으로 채워져 있다. 따라서 가족들의 주말 산책 공원이 되기도 하고 일반 유치원이나 영어 유치원의 좋은 야외 활동 장소가 되기도 한다.

 

대상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
단체, 가족, 개인, 성인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 또한 앨리스 파크의 특징이다. 가족 방문 시에는 아트 워크와 그룹 액티비티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자연스럽게 영어를 익히고 가정에서도 활용하여 영어의 생활화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이다.
또한 앨리스 파크는 공원 전체가 영어를 문화로서 익힐 수 있는 공간이다. 따라서 미국의 다양한 문화 환경을 접하여 영어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학습하도록 월별, 시즌 별로 추수 감사절, 크리스마스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반복과 활용으로 영어 실력 향상
정해영 팀장은 “체험과 학습, 반복과 활용을 통해 영어를 학습하는 것이 앨리스 파크의 목적이다” 라며 처음에 원어민 액터가 다가오면 수줍어하던 아이들도 여러 번의 재방문을 통해 학습한 영어를 여러 번 반복하면서 실력도 늘고 스스로 자신감을 얻게 된다고 한다. 따라서 영어를 잘 하지 못하는 부모님도 아이와 함께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고 앨리스 파크에서 학습한 내용을 아이와 함께 여러 번 반복하고 생활 속에서 활용하기를 권장한다. 또한 요즘 영어 연수를 다녀오는 아이들에게도 영어 연수의 연장으로 활용하기를 추천한다. 외국에서 배운 영어를 반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는 것이다. 

 

앨리스 파크는 앞으로 온라인을 활용하여 현장에서 학습 한 것을 홈스쿨링으로까지 연계하는 방향을 모색 중이라고 한다. ‘앨리스 파크’라는 예쁜 이름만큼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감성까지도 예쁘게 자라게 해줄 공간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앨리스 파크는
국내 최초의 영어 체험 공원인 앨리스 파크는 서초구와 자매결연을 맺은 뉴욕시 맨해튼 보로우간의 교육 문화 교류 사업의 하나로 2005년 11월 탄생되었다. 서초구와 맨해튼은 2004년부터 미국에서 선발한 원어민 교사를 서초구 내 초등학교에 배치하는 TEP(Teacher Exchange Program)를 함께 해왔다. 이러한 교육적 노하우의 결과물이 앨리스 파크다. 또한 이러한 노하우를 통해 질 높은 영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앨리스 파크를 조성하게 된 것이다.

 

앨리스 파크 이용 안내

 

이용 시간

개장: 오전 9 30~ 오후 6(동절기 5), 매주 월요일 휴관

입장권 예매

인터넷: www.alicepark.co.kr, 전화 예매: 02-2058-0505, 현장 예매

입장 정책

주중 오전 (단체 입장), 주중 오후 (클럽 이용, 개인 입장), 주말/공휴일: 개인 입장

요금 정책

주중(~): 개인 (일반 10000, 서초구민 8000), 단체(일반 9000, 서초구민 7000), 주말: 개인(일반 10000, 서초구민 8000)